청양고추구기자축제 30일 시작…이벤트 풍성

오는 30일부터 3일간 청양군에서 제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열린다. △사진제공=청양군

[전업농신문=이상연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개최하는 ‘제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풍성한 행사로 펼쳐질 전망이다.

오는 30일부터 3일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만의 고추양념 만들기 △고추탑 쌓기 △김치 만들기 체험 △물고기 잡기 △세계고추 전시관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연령별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1000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를 비롯, 농산물 깜짝 경매, 읍면 농특산물 판매와 시골장터, 작목별 연구회 전시 등도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마른고추 6kg 1포(4200포 한정) 구입자에겐 1만원권 청양사랑상품권을 제공,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특히 GAP인증 및 친환경 건고추를 별도로 준비하는 등 안전 농산물을 선보여 청정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는 고추 가격은 가격결정소위원회가 28일 최종 결정한다.

청양고추(지리적표시제 제40호)는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로 생산되며,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양구기자(지리적표시제 제11호)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윤일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청양구기자 음료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으니 오셔서 축제를 즐기며 건강까지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손님 맞을 준비가 잘돼 있다”며 “청양군민이 정성껏 재배한 안전 농특산물과 다양한 이벤트, 문화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맘껏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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