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111일 만의 결실, 지역 유통업체와 전량 계약재배

정읍지역 올해 첫 벼 수확작업이 지난 19일 농소동 정재택 농가의 논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북 정읍지역 올해 첫 벼 수확이 19일 농소동 정재택 농가 논 4천967㎡에서 이뤄졌다고 정읍시가 최근 밝혔다.

이날 수확된 벼는 지난 4월 28일 모내기한 조생종 벼인 온두벼로, 모내기 111일 만에 결실을 맺었다는 것.

시 관계자는 “올해 비가 잦고 평균기온이 낮았지만 출수기 이후 일조량이 많아 작년과 비슷하게 10a당 평균 720kg이 생산됐다”며 “지역 내 유통업체와 전량 6만3000원(40kg/가마)에 계약 재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태풍 등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풍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도 지난해 340ha에서 올해 480ha로 신청이 늘어나는 등 농가소득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엿다.

한편 올해 정읍지역 벼 재배 면적은 1만3400㏊로 전북지역 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조생종 1200㏊, 중·만생종 1만2200㏊에서 10만7200톤(조곡 기준)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정읍시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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