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사진 왼쪽)이 9일 강원도 고랭지배추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aT

[전업농신문=편집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은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고랭지배추 작황 및 출하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9일 주산지인 강원도 강릉의 안반데기 지역을 방문, 채소류 수급안정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고랭지배추 포전을 점검을 마치고 강릉농협, 강릉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농업인들을 만나 고랭지 채소의 작황 및 출하 동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aT에 따르면,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채소류 생산이 전반적으로 늘면서 평년 대비 가격약세가 지속됐으나, 8월 중순 집중호우 및 병충해 발생 등으로 인해 고랭지배추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상태다. 특히 지난 주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고랭지배추 현장도 일부 피해를 입었다.

이 사장은 “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태풍피해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배추를 비롯한 채소류 수급안정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