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설계용역 중간보고…올해말까지 완료

산림청이 23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23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이란 발아율이 우수한 산림종자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종자 처리과정(건조, 탈종, 정선, 선별, 코팅, 포장 등)이 일괄 처리되는 시설을 말한다. 이 시설은 종자를 최대 100톤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2019∼2021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비 12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종자처리 전 과정을 일괄 기계화·자동화하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착수 이후 ‘사업추진 보고’와 ‘향후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건축 실시설계 배치구획 및 전체 설계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으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설계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청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조성을 통해 고품질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인력난을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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