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복 벼 수확현장 방문, 피해 지원 신청 누락 없도록 당부도

유근기 곡성군수가 6일 태풍 피해 농가 벼 수확 현장에서 피해 벼를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유근기 곡성군수가 지난 6일 태풍 ‘링링’, ‘타파’, ‘미탁’로 피해를 입은 도복 벼 수확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농가와 주민들을 위로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태풍 제13호 ‘링링’으로 인해 벼 도복 1070ha, 과수 낙과 피해 63ha 등 2002농가로 1215.4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제17호 태풍 ‘타파’는 335농가에 165.7ha에 벼 도복 등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집계됐다.

유근기 군수는 이날 “흑수 및 백수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나설 것”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1필지도 누락 없이 피해 신고가 이루어지도록 해 피해를 당하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피해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매입 규격을 신설하고, 이달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수매 희망물량 전량 매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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