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만원 투입, 농가 3곳에 농가보급형 퇴비장 설치 완료

양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양평2모작연구회와 협력해 만든 친환경 퇴비장. △사진제공=양평군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경기도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양평2모작연구회’와 손잡고 농가보급형 친환경퇴비장 설치 시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친환경 2모작 재배로 인한 연작장애를 해소할 수 있는 양질의 친환경퇴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2모작연구회와 협력해 학교급식 등 공공단체 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계약‧납품하고 있으나, 2모작재배와 연작으로 인한 연작장애 발생으로 지속적인 친환경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 친환경농업을 위해 좋은 퇴비를 사용해 지력을 높이는 길만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올해 3농가 3곳에 4500만원을 투입, 퇴비장 설치를 마무리 해 양질의 친환경퇴비를 생산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농가보급형 퇴비장으로 설치했으며, 유기물이 풍부한 참나무 수피와 친환경계분을 사용, 3개월 동안 3회 이상 교반해 고품질 친환경퇴비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기존의 축분퇴비와 차별화된 친환경퇴비 생산과 농가보급형 퇴비장 설치로 양평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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