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품·신동진 외 품종 20% 이상 혼입 시 불이익”

진도군이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3343톤을 매입한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남 진도군이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3343톤을 매입한다.

군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산물벼 7500가마, 건조벼 6만7085가마, 친환경벼 9000가마 등 총 8만3585가마(40kg)이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논 타작물재배 농가 인센티브를 받은 이후 매입 물량이 추가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산물벼는 오는 11월 16일까지, 건조벼는 11월 초순부터 12월 31일까지 각각 매입하며, 40kg 한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은 농가로 수매한 당일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품종검정제도가 도입돼 매입대상 농가 중 5% 농가의 시료를 채취 해 DNA 검사 후 진도군 매입품종인 미품, 신동진 외의 품종이 20% 이상 혼입 시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공공비축미곡의 품질 개선 및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사전 매입 준비를 철저히 해 품종검정제도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헌 포장재의 재사용을 금하며, 읍·면 마을별 지정날짜에 순차적인 출하와 다른 품종을 혼입하지 말고 규격포대 사용, 건조 상태와 중량을 준수해 출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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