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회원사 등 200여명 참가, 인공지능 등 활용 중장기 비전 선포

지난 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이병호 aT 사장(첫줄 왼쪽에서 6번째)과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첫줄 왼쪽에서 5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aT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1월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이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급식 관련기관, B2B 거래 회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유공자 포상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를 통한 물가지수 서비스’, ‘빅데이터를 통한 식재료 안전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비전 발표가 이어졌다.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의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싼값에 구매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2009년 10월 28일 설립돼 2012년 거래금액 1조원에 이어 2018년에는 약 3조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 간 농수산물 거래를 중개하며 포스몰 등 신유통 플랫폼을 통해 농수산물 B2B 사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전국 초중고 90%가량이 이용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 기관으로서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영양사 대상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앞으로 사이버거래소는 농가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유통방식이 도입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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