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특위,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경북’ 개최

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농정틀 전환을 위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경북’에서 박진도 농특위 위원장과 경상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와 경상북도는 지난 4일 도청 화백당에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경북’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어업·농어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소통을 통해 구조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국민의 집단 지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농정틀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 경상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농어업 관련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각계 각층의 도민 100여명이 참가했다.

원형테이블에 앉은 참가자들은 3시간에 걸쳐 우리나라와 경북지역 농어업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농어촌, 먹거리를 위한 농정방향의 혁신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두개 세션으로 나눠 퍼실리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된 원탁회의에는 농정틀 전환을 해야 하는 이유와 농정틀 전환을 위한 핵심과제에 대해 테이블별로 토론하고 발표한 뒤, 이를 종합해 우선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과 펼친 정책대화가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 정책은 물론 먹거리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박 위원장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성실히 답변했다.

박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의 문제는 농어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이고,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며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서는 본래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WTO 개도국 지위 특혜 철회, 기후변화,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특위와 전국 9개 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은 앞서 개최한 제주, 전북과 경북에 이어 13일 경기, 15일 충남, 20일 전남, 28일 강원, 29일 충북 등 전국을 순회하며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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