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공무원 대상, ‘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 연수과정 운영

3일 HACCP인증원과 KOICA가 공동 운영하는 ‘중국 수출입 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 운영과정 입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HACCP인증원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HACCP인증원)은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중국 식품안전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중국 수출입 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올해 연수과정은 5년차로 중국 수출입 식품 및 영세식품업소의 식품위생관리와 연수생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강의와 토론, 현장견학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의 식품안전관리체계 이해 △식품위생관리시스템 △HACCP시스템 △국별 보고 및 액션 플랜 △한국 문화의 이해 등 5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HACCP체험관,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 아워홈(용인2공장), CJ 진천공장, 남양유업(천안신공장) 등의 견학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식품안전 관리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질의·응답 등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HACCP인증원 박선희 인증사업이사는 “중국 식품안전관리의 중추 역할을 하는 공무원에게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기법을 전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중국간의 식품안전 이슈와 정보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