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금농가 4159호 대상, 이달말까지 정보 입력 완료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전국의 전체 가금농가에 대한 현장점검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 농가 단위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가금농가 4159호에 대한 전산 방역관리카드를 만들어 현장점검 결과에 대한 이력관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방역관리카드를 통해 가금농가별 방역취약요인, 현장점검 사진과 결과 등 정보를 전산으로 관리하고, 방역 미흡농가는 1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보완 여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방역관리카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가금농가 방역관리카드에 농가 정보 입력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농가 단위 세밀한 방역관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철새가 본격 도래하고 철새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으며, 대만·러시아·중국·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AI가 지속 발생하는 위험시기”라면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 준수를 가금농가에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