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혁신과제 추진상황 등 점검, ‘산림치유 프로그램’ 확대 등 논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지난달 30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개최한 제3회 혁신추진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은 지난달 30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제3회 혁신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본부 내·외부 혁신추진위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원회는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기관 혁신과제 추진사항과 노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혁신추진과제 변경사항을 검토했으며, ‘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관련, 직접 현장에서 진행사항을 확인했다.

생산자단체 김영원 위원(전국한우협회 국장)은 “적극행정 확산을 통해서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고, 황일수 위원(대한양계협회 전무)은 “매년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연구용역과 대국민 알림서비스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정식 위원(한국낙농육우협회 상무)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예찰업무와 관련해 생산자단체와의 협업 활동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소비자단체 유주현 위원(대전소비자시민모임 이사)은 “기관 이미지 제고와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조했으며, 지자체 대표 신현장 위원(아름동행정복지센터)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부 위원들은 방역본부의 2019년 혁신추진과제에 대해 직원 간 소통 및 조직문화 개선, 직원 안전을 위한 예방 및 선제적 조치 강화, 표준화된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혁신추진위원회에서는 ASF 종식될 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축산농가 및 현장관계자 대상으로 확대하고, 직종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축산농가와 현장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정석찬 본부장은 “기관 혁신을 위한 과제 추진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은 모두 혁신추진위원회 운영의 성과”라며, “우리 본부는 혁신추진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환류 및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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