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원사업 공모에서 6곳 선정, 사업비 60억원 확보

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곳이 선정됐다. 사진은 이번에 선정된 영주 풍기농협의 사과 선별장. △사진제공=경북도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에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60억(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8개 시·도의 16개 경영체가 신청, 농식품부의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경영체의 주산지 특화품목이 선정됐으며, 이중 경북도가 신청한 6개 품목이 모두 포함됐다.

경북에서 선정된 곳은 △경주 강동농협(부추) △김천 구성농협(양파) △영주 풍기농협(사과) △ 청도 산동농협(복숭아) △성주 벽진농협(참외) △예천농협(생강) 등이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해 시장교섭력과 지역단위 자율적 수급조절체계를 구축하여 밭작물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주산지 협의체 운영, 기계장비 지원, 수확 후 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한 선별장,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대한 사업비가 개소당 2년간 10억원이 지원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 시·군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공동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육성·발굴하여, 농업인이 생산한 지역농산물의 수취가격 향상,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통해 판매 걱정 없는 농정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