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시스템 표준화·효율성 개선 공로 인정”

김상희 팜한농 구미공장장(왼쪽)과 강창현 책임이 ‘제16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팜한농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서 유닛로드시스템화 파렛트 부문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 등이 후원한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은 물류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한 모범 기업이나 개인에게 표창하는 상이다.

팜한농의 이번 수상은 국내 작물보호제 업계 최초로 구미공장에 완전 무인자동화 창고를 구축하고 제품 포장 용기부터 박스, 파렛트, 적재 방식 등 모든 포장 관련 규격을 표준화해, 선진 물류 시스템 도입 및 효율성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팜한농은 자사 작물보호제 공장 간의 통합 물류 및 재고 관리 프로세스를 일원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창고 관리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팜한농 구미공장의 완전 무인자동화 창고는 제품 입고부터 보관,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컴퓨터로 자동 제어하는 창고 관리 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갖췄다. 구미공장 내 약 6000㎡의 부지에 건축면적 약 4700㎡ 규모로 신축해 파렛트 8000개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완전 무인자동화 창고 가동으로 제품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품목과 수량 차이 발생 등 출하 오류를 없앴으며, 작업자 안전성 향상은 물론 기존 대비 출하 대기시간도 60% 이상 단축됐다.

팜한농 김상희 구미공장장은 “최첨단 자동화 창고 신축 및 포장 규격 표준화로 물류 관리 효율성이 향상됐다”며 “앞으로 물류 비용 절감과 납품기간 단축 등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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