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CEO 전략회의 개최, “대표상품 개발 등 적극 추진”

농협이 13일 NH농협생명 동관에서 개최한 ‘제4차 계열사 CEO 경영전략회의’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농협이 내년 2조3000억원의 농가소득 기역액 창출을 위해 대표 상품 개발과 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 13일, 농협생명 동관에서 허식 부회장 주재로 유통, 제조, 식품, 보험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한 가운데. ‘제4차 계열사 CEO 경영혁신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저금리·저성장기조 장기화로 인한 경쟁심화와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범농협 차원의 경영여건을 점검하고, 내년도 경영혁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식 농협 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같이 고민하고, 내년도 2조3천억의 농가소득 기여액 창출을 위해 농협의 대표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운영상 비수익과 비효율적인 부분을 드러냄으로써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변동성이 심한 뷰카(VUCA) 시대에 대응해 이호욱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초빙, ‘전략과 혁신을 통한 변화와 영속적인 성장’이란 주제의 강연도 진행됐다.

‘VUCA’란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얼마나 변동성이 크고(Volatile), 불확실하며(Uncertain), 복잡하고(Complex), 모호한 지(Ambiguous)를 나타내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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