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5만9224톤 생산, 소득 1300억원 예상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쌀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천군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5만9천224톤(10a당 587kg)으로 쌀 총소득은 1300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통계청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2019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서 올해 벼 낱알이 익는 시기에 잦은 태풍과 강우로 인해 벼 도복, 침수 피해를 보아 전국 10a당 쌀 생산량이 2.2% 감소했으나, 쌀 생산량이 증가한 지자체는 서천군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실제 10a당 쌀 생산량은 전국 평균이 513kg이지만, 서천군은 587kg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은 이에 대해 농업인들이 돌발 병해충과 최악의 기상 여건을 극복하고 영농현장에서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최고품질의 쌀 생산 및 소득의 안정을 위해 우수한 품종 공급과 기상·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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