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 “방역철저·안전 축산물 제공” ‘대국민 약속 발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한우·양돈 등 국내 26개 축산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 축단협)가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축산물 제공 등을 다짐하는 ‘축산농가가 드리는 대국민 약속’을 발표했다. 이날 축단협의 대국민 약속 발표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축단협은 발표를 통해 “국내 축산업은 육종개량, 시설현대화 등으로 농업생산액의 40%를 차지하면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으나, 가축질병과 축산환경 문제로 국민들이 축산업을 감시의 눈초리로 보도록 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신뢰하는 축산업을 위해 축산인들이 먼저 변하겠다”고 천명했다.
축단협은 이에 따라 △안전한 축산물 공급 △질병방역에 혼신의 노력 △깨끗한 사육환경 조성 △축산인들 스스로 자정노력 경주 등을 약속했다.
김홍길 회장은 “우리는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농가 스스로 바뀌어 가는 모습에 격려, 응원과 함께 요즘 가격이 폭락한 돼지고기를 비롯한 우리 축산물 소비에 적극 힘을 보태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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