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대상지 20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농업·농촌을 전통적인 식량생산 공간에서, 환경보전과 문화·복지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제공 공간으로 보는 국민들의 달라진 눈높이에 부응하고, 생산성 중심의 고투입 농업활동으로 인한 환경 과부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됐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 9∼10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면·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도별로는 충북과 전남에서 각 4개소, 전북과 경북, 경남에서 각 3개소, 강원과 세종의 경우 각 2개소, 1개소가 선정됐다.

이들 사업대상지에는 각종 농업환경 보전활동 이행 등에 필요한 예산을 향후 5년간 6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1년차에는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주민-행정-전문가 간 현장 거버넌스 체계 구축, 농업환경 조사·진단 및 연차별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이어 사업 2∽5년차에는 이미 수립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농업환경 보전활동 이행, 사업 추진실적 평가, 농업환경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