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베트남 기술정보 교환, 학술세미나·취업 설명회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HACCP KOREA 2019’ 개회식에서 장기윤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HACCP인증원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HACCP인증원)이 지난 20, 21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내 유일의 HACCP 관련 종합행사인 ‘HACCP KOREA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일 개회식에는 장기윤 원장과 식약처 이윤동 식품기준기획관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의 HACCP전문가, 국내 산업계, 유관기관, 협회, 소비자단체, 학계 등 국내외 식품안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장기윤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HACCP KOREA 2019’ 는 HACCP 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제도의 질적 향상과 국민적 신뢰를 이끌어내기 위해 참석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HACCP 공로자 10명이 식약처장상을, 3명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각각 받았으며, 20개 업체는 HACCP우수영업장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첫날 진행된 국제 HACCP세미나는 대한민국(식품의약품안전처 김홍태 사무관)과 중국(청도해관 칭홍 처장), 베트남(농림수산품질관리국 팜홍덕 차장) 등 3국의 HACCP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각국의 HACCP 제도 및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HACCP 중심의 Smart HACCP 구축’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21일에는 한국축산식품학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등과 연계한 합동 학술세미나가 진행돼 HACCP제도에 대한 학술적 전문성을 함양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행사 기간에 식품관련 일자리에 관심 있는 졸업예정자, 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HACCP 취업설명회인 ‘HACCP Job Fair’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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