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수출업체·생산자단체와 간담회…수출전문단지 확대 등 의견 수렴

11월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양파 수출여건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병호 aT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T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29일 지속적인 양파 수출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자, 수출업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올해 최대 양파생산량을 기록함에 따라 국내 수급안정 차원에서 긴급 수출지원에 나선 결과, 11월말 기준 5만 톤의 양파 해외수출을 기록했으며 대만, 베트남 등 16개 국가로 수출시장도 다변화됐다.

aT는 올해 양파 수출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고, 해외 7개국 192개 대형유통매장에서 집중적인 양파 판촉행사를 개최했으며, 지난 9월과 11월에는 경남 함양과 전남 무안에 양파 전문생산단지를 신규 지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양파 수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업체들은 △안정적인 수출물량 공급을 위한 수출 전문단지 확대 △해외판로를 위한 마케팅 지원 △물류개선 및 물류비 지원 등을 요구했으며, 생산자 단체는 △정식·수확단계의 기계화 도입 △수출인프라 확충 등을 향후 수출과제로 제안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양파, 마늘 등 노지채소에 대한 해외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내 농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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