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2.12 목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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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 가뭄 시 적정 품종 ‘다보’ 선발충남농기원 이앙 시험 결과, 여뭄비율·완전미율 등 우수성 확인
다보 내염성 시험 △사진제공=충남도농업기술원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최근 몇 년간 가뭄으로 간척지의 염농도가 높아지고, 염해가 발생해 벼 이앙이 늦어지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염해에 강한 품종으로 ‘다보’를 추천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적정 품종 선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6월 하순∼7월 중순 염농도가 0.2∼0.8%(평균 0.4%)로 매우 높은 서산B지구에서 12개의 조·중생종 품종을 10일 간격으로 이앙 시험해 왔다.

이번 시험 결과, 다보 품종은 여뭄비율(등숙률)이 높고, △완전미율 △단백질 함량 △싸라기 발생률 △수량 등의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밥을 했을 때에도 윤기, 모양, 식감 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중생종인 다보 품종은 7월 상순에 이앙할 경우 출수기가 9월 1일로 늦어지므로 가능하면 6월 말까지 이앙을 마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약 1톤의 다보 품종 종자를 생산했으며 내년도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필요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정종태 팀장은 "올해 생산한 종자는 내년 농가 현장 실증을 통해 시험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간척지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하겠지만, 우선 벼 재배 농가들의 현안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농기원은 이번에 선발한 다보 품종이 간척지에서 ‘운광’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호 기자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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