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가지 유형 선도 산림경영단지 경영모델 발표

전남 보성군 봉화산의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진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청은 소규모로 분산돼 경제적인 임업경영을 할 수 없는 개인소유 산림을 집중 지원·육성해 사유림 경영의 성공표본으로 만들기 위해 선도 산림경영단지에 대한 기본계획 모델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소규모로 분산돼 경영이 어려운 사유림을 500∼1000ha 규모로 집단화하고 10년간 75억∼14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이번에 마련한 기본계획 모델은 3개 단지를 대상으로 3가지 유형의 모델 마련을 위해 현지 여건, 주변 시장 및 소비 상황, 가공시설 등 경영기반을 조사했으며, 상황 분석을 통해 현장에 맞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경영비전을 제시했다는 것.

첫 번째는 전남(보성군) 봉화산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산림소득 증대형’ 모델로 ‘편백림 중심의 산림소득 증대’라는 비전과 산림소득 연간 67억 달성, 새로운 지역 일자리 10000명 창출’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두 번째는 경남(산청군) 모고산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지역산업 활성화형’ 모델로 ‘산청지역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선도산림경영단지’라는 비전과 ‘지역발전 기대효과 50년간 545억원, 신규 일자리 연가 4000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세 번째는 강원(삼척시) 하장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목재생산형 모델로 ‘목재생산의 전초기지 하장 선도산림경영단지’라는 비전과 ‘50년간 목재생산 36만㎥ 및 판매금 4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산림청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이번에 마련된 3가지 유형의 모델을 산림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이 모델을 바탕으로 선도 산림경영단지와 제재소, 임산물가공 공장 등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산림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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