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7억원까지, 이자 2%는 시에서 지원

이천시 엄태준 시장(왼쪽)과 농협이천시지부 김영춘 지부장이 30일 이천시장실에서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융자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경기도 이천시(시장 엄태준)와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지부장 김영춘)가 30일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융자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설투자를 위해 시에서 50억원, NH농협은행이 10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로, 기업당 운전자금 2억원, 시설자금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시는 업체가 내야 하는 융자금 대출 이자 중 2.0%를 지원한다.

상환 기한은 3년(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3년 분할상환, 만기 일시상환)으로 기업이 유리한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이후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경영애로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자금 융자를 통해 경영 안정도모와 튼튼한 성장 환경을 구축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한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에 접수·심사 평가 단계를 거쳐 최종 시에서 추천받으면 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 경제 리스크 대응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확대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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