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8200만원 예산 확보, 오는 23일까지 신청 접수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일 년 농사의 시작인 못자리를 준비하는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과 함께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0년도 모판용 상토의 구입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군은 올해 1만82ha에 못자리용 상토를 공급하기 위해 13억 8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이달 13∼23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정보가 등록돼 있거나 등록 예정인 벼 재배농가이며, 의도적으로 세대분리 등 경작규모를 조정해 신청하는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특히 올해는 모든 농가에 자부담 없이 상토 구입비 전액을 지원해 최근 쌀 시장 개방 및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해 농업인의 소득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수 서천군 농정과장은 “벼 영농일정에 맞게 모판용 상토 공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농가에서는 신청기간 내에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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