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시범사업, 새로운 소득 창출과 농업인 육성 박차

충북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이 지난 3일 보은군과 괴산군을 시작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장, 과수화상병 특별교육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농기원

[전업농신문=김진섭기자] 2020년도 농촌지도사업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4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국비사업에 298억 원, 도비사업에 128억 원이 편성돼 추진되는데 이는 시군비 51%와 자부담 3%가 포함된 사업비다.

충북농기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신품종․영농 신기술 보급과 전문농업인 육성, 농촌융복합산업육성 등의 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대한민국 농업혁신의 중심, 충북’ 실현을 앞당기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등 신기술시범사업 103억 원, 과학영농현장기술지원과 농작물병해충예찰방제사업 45억 원, 농가경영개선 및 전문인력양성에 29억 원, 농작업재해예방과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에 7억 원, 지역농업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지역농촌지도사업활성화지원 사업에 107억 원이 투입되고, 농식품가공체험기술보급 7억 원, 농촌지도사업 활력화 지원 등에 128억 원으로 도내 영농현장에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 구범서 국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 창출과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문제가 됐던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방제비 4.5억 원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벼 소식 재배 기술보급 사업 등 10종의 신규 사업을 더 발굴하고 도비 14억 원을 신규 편성해 충북 농업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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