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930억원 투입, 전국 53곳 93ha에 조성 추진

박종호 산림청장(맨 오른쪽)이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예정인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사업 현장에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림청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산림청은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동탄 방교동 873-2 일원 일반산업단지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산업단지·화력발전소·폐기물 처리장 등 도심 내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주거지와의 완충 역할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토록 조성되는 숲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박종호 산림청장과 경기도 공원녹지과장,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 바람길숲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올해 930억원(국비지원 465억원)을 투입해 15개 시·도 53곳 93ha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종호 청장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도시 실정에 맞게 숲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확대하는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동참과 예산 조기집행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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