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설 맞이 공동캠페인 전개, 우수 농식품 모음집 제작 배포도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설 선물 우리 농식품 활용하기 농식품부-대한상의 공동 캠페인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설을 맞아 6∼23일까지 3주간 우리 농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펴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 대목을 맞아 기업들이 우리 농식품의 소비 진작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설에 이어 올해도 대한상의와 손을 맞잡았다.

농식품부와 대한상의는 이와 관련, 지난 13, 14일 이틀간 대한상의회관 내에 ‘우리 농식품 홍보관’을 설치해 대한상의 및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및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또한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공동명의 홍보 포스터 등을 제작, 지역상의 73곳과 회원기업 1천곳에 배포해 설 선물로 우리 농식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모음집에는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했거나 지자체 등에서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제품 등 276개 품목이 담겨 있다.

이번 설에는 주요 지역의 상공회의소도 지자체와 함께 우리 농식품 구매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 대전, 청주, 평택 등 주요 지역상의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우수 농식품 홍보 및 판촉행사 등 공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설을 맞아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우리 농식품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기업들의 우리 농식품 선물 구매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산물 수입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명절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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