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장, 농업 경쟁력 원천 키우는 기관 만들 것

오병석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 농기평

[전업농신문=이태호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제 5대 원장에 오병석 전 농식품부 차관보가 취임했다.

20일 전남 나주 농기평 1층 평가장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신임 오병석 원장은 "농식품 분야 유일의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R&D 정책 수립, 사업기획, 평가 및 성과관리 등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고도화하고 전문성․공정성․객관성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새로운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큰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라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화 등 새로운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아울러,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영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농식품 R&D 투자와 산업화로 연계되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성과 창출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국민들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개방과 혁신의 농기평이 되자"고 당부했다.

농기평은 올해 목표를 R&D 기획 및 정책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 확보와 함께 연구관리분야에서도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축적되도록 효율적인 평가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산업 정책방향을 선도하고 사회적 요구에도 부응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임 오병석 원장은 전남대학교 농학과를 나와 동 대학권 석사와 농화학 박사를 마치고, 농협중앙회에서 농업계와 인연을 맺은 이래 25회 기술고시 후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국립종자원장,을 지냈고,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부처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농업정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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