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5만명·65만4000ha 대상, 농업인 1인당 평균 17만원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이 20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 △사진 제공=남원시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1114억원이 설 명절 전에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통과돼 쌀 목표가격이 결정됨에 따라 그간 지급되지 못했던 2018년산 쌀변동직접직불금을 20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80kg당 2544원(1ha당 17만448원)으로 총 지급액은 1114억원이며, 지급을 받게 되는 농업인은 65만명(65만4000ha)으로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7만1000원 수준이다.

전체 지급면적 및 농업인 수는 2017년산 보다 각 3만ha, 2만5000명 감소했으며, 1인당 평균 지급면적은 1.0ha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쌀 변동직불금에 수확기 쌀가격, 고정직불금을 합한 농가수취금액은 80kg당 21만917원으로, 전년대비 2만7927원이 증가했으며, 목표가격(21만4000원) 대비 98.6% 수준이다.

2019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평균 쌀값(2019년 10월∼2020년 1월 산지쌀값 평균)이 정해진 후 2월에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공익직불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법 시행일인 오는 5월 이전인 4월말까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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