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올해 파종분…2월 3일부터 접수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올해 파종할 벼와 콩·팥 정부 보급종 종자를 오는 2월 3일부터 신청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벼 보급종은 14품종 1874톤을 공급하며, 이달 3일부터 파종기 전까지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농가에서 직접 국립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이나 공급받고자 하는 벼 품종을 보유한 국립종자원 지원 또는 경기도 종자관리소에 전화 신청을 하면 된다.

개별 신청 대상 벼 보급종은 종자대금을 공급기관에 입금하면, 택배(택배비 신청자 부담) 또는 기관에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미소독 종자로도 신청 가능하고, 품종별 신청대상은 삼광 643톤, 추청 297톤 등이며 공급가격은 1포당(20kg) 메벼 미소독 4만4700원, 찰벼 미소독 4만6320원이다.

콩은 용도별로 두부 및 장류용 8품종 1183톤, 나물용 1품종 195톤을 공급한다.

올해 콩 보급종은 기존 공급 품종 이외에 신규 수요가 있는 2품종(청아·진풍)을 강원, 경남지역에 공급하며, 논 재배에 적합하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수확 시 기계화 작업이 용이한 대찬·선풍은 확대 보급한다.

팥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소독 종자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공급량은 최근 3년간 재배면적을 고려해 배정됐다. 수확 시 농기계 작업이 용이하고, 통팥·앙금 제조 등 활용도가 높은 아라리 품종 확대 공급으로 국내 팥 자급률을 높일 것으로 종자원은 기대하고 있다.

공급량은 아라리 품종 10톤이며, 공급가격은 4만3860원(5kg/1포대)이다.

콩·팥 보급종은 2월 3일부터 3월 17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보급종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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