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제안, “맛·품질 월등, 현지서 인기 급상승”

강원신 aT 제주지역본부장(오른쪽 첫 번째), 최영일 주식회사 케이베리 대표(왼쪽 두 번째) 등이 4일 베트남 여자축구단에 응원용 딸기와 샤인머스켓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aT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오는 9일 제주에서 우리나라와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여자축구단에게 4일 한국산 수출딸기와 샤인머스켓 포도가 전달됐다.

이날 증정식은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인 ‘K FRESH LOVE FESTA’에 참가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보대사인 박항서 감독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베트남 여자축구단에게 전달된 수출용 딸기와 샤인머스켓은 현재 베트남에서 뛰어난 맛과 품질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실제 지난해 베트남 딸기 수출액은 700만 달러, 포도는 600만 달러로 2018년 대비 각각 90%와 3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신선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로 구성된 수출통합조직 ㈜케이베리와 포도수출연합(주)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한국산 딸기와 포도가 베트남에서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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