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올해 34개교 대상 6억6천만원 규모 공급키로

10일 곡성군청 소통마루에서 2020년 곡성군 무상급식 지원 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올해 곡성군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로 곡성농협과 옥과농협이 선정됐다.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0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군의회, 교육지원청, 학부모 대표, 급식단체, 생산자 대표 등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무상급식 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오송귀 곡성군 부군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 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4개교를 대상으로 총 6억 6천만원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을 현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쌀 공급업체로 곡성농협, 부식 공급업체로는 옥과농협을 각각 선정했다. 심의회는 또 친환경 축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 등에 대해서는 사업비 내 30% 이내로 공급하도록 허용했다.

오송귀 부군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은 청소년들의 건강을 뒷받침하는 것이므로 안전한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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