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어린이집 819곳에 오는 3월부터 500여톤 공급

담양군의 대숲깨끗한 쌀. △사진 제공=담양군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담양 ‘대숲깨끗한 친환경 쌀’이 오는 3월부터 제주도 학교급식 쌀로 공급돼 11만명의 어린이 및 학생들 밥상에 오른다.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친환경 쌀이 제주특별자치도 학교급식용 쌀로 선정돼 올해 3월부터 2년간 학교 및 어린이집 819개교에 연간 500여 톤을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담양군의 친환경 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연간 500여 톤의 쌀이 서울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데 이어, 올해 제주도 학교급식 쌀로 선정돼 연간 1000여 톤을 서울과 제주도에 공급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및 학교 819개교에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류심사에 이어 현장평가 밥맛 품평회 등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청정 담양군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된 것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통합을 통한 시설현대화, 품질고급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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