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과수농가·농기센터 등 방문, 소독·적기방제 등 당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왼쪽 첫 번째)이 13일 충주시 동량면 과수농가를 방문, 과수화상병 방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농업기술원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13일 충주시 동량면 과수농가를 방문,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날 충북도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정진영 소장과 농업인 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수고한 농업인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가지치기 작업도구를 소독하며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과수화상병이 다른 나무로 전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나뭇가지 등을 세심히 관찰해 병징을 미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재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원중인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로 적기에 방제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충북도와 충주시의 올해 과수화상병 종합 관리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 청장은 “충북도와 충주시가 겨울철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특별교육 등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는 줄 안다.”라며, “과수화상병 방제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해 충주와 제천, 음성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충북은 지난 12월부터 도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 충북원예농협 등과 함께 예찰, 작업전‧후 소독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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