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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화훼농가에 경영회생자금 등 지원공공기관 꽃 270만 송이 구매 등 소비확대 대책도 추진
정부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대규모 소비 확대 대책도 추진한다. 정부세종청사에 설치된 농식품부의 화훼 소비촉진캠페인 문구. △사진제공=농식품부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농업경영회생자금 등의 자금을 지원하고, 대규모 소비촉진대책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발표한 화훼농가 자금지원 및 소비확대 대책에 따르면, 우선 화훼 유통개선자금 중 농가의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70억원에 대한 금리를 당초 1.5%에서 1%로 인하한다. 도매사장 출하선도금은 화훼농가의 안정적 생산‧출하를 유도하고 공판장으로의 출하촉진을 위해 농가에 융자 지원하는 것으로, 1년 상환 조건이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농업경영회생자금 30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회생자금은 재해나 농산물 가격 급락 등의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에게 심사를 거쳐 기존 대출을 연 1%로 전환 혹은 신규 대출 지원하는 것으로,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이다. 한도는 개인 20억원, 법인 30억원까지다.

아울러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설원예현대화, ICT융복합(스마트팜) 지원사업 대상 선정시 화훼농가를 최우선 지원한다.

농협에서는 화훼 관련 회원농협 30여곳에 무이자자금 1천억원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이자차익 약 17억원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에서 화훼소비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판매촉진에도 나선다.

농식품부와 소속기관, 산하기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21개 기관은 12일부터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 화훼장식, 특판행사 등을 통해 꽃 270만 송이를 구매한다. 3월까지 관련 기관에서는 화원과의 상생, 꽃 장식 및 사후관리를 위해 인근 화원(꽃집)과 연계, 계약을 맺어 꽃 구매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행 등 상품을 가입하는 범 농협 고객을 대상으로 꽃다발 선물 행사를 실시하고, 꽃 소비가 많은 유수 호텔업계와 화훼류 소비 확대 방안을 중점 협의한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화훼 판매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오프라인 판촉도 추진한다.

13일부터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온라인몰 판촉전을 시작하고, 대형온라인몰과 홈쇼핑을 통한 화훼 판매를 추진한다.

인터넷검색사이트 광고창과 꽃 판매 온라인몰 연계, 실시간 이동쪽지창앱(모바일메신저앱)의 선물교환권(기프트콘) 통해 꽃 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편의점을 활용해 한송이꽃다발 월 1만1000개, 소형 공기정화식물 2만개를 판매한다.

특히 꽃을 구매처가 보다 다양화될 필요가 있다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진행하는 편의점 판매는 화원과의 상생을 위해 본사직영(대기업)이 아닌 가맹점(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하되, 화원과 경합되지 않는 지역을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외에도 꽃 생활화 교육을 확대하고 ’재사용 화환 표시제‘를 통해 화훼 소비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업계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꽃 소비 확대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화훼 수요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용문 기자  jym@p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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