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말 중단 이후, 국산 ‘알찬미’ 2톤 첫 선적

14일 ‘임금님표 이천쌀’의 홍콩 수출 재개 행사에서 이천시와 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경기도 이천시의 대표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 홍콩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이천시는 2019년 3월말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시위로 잠정 수출이 중단됐던 임금님표 이천쌀의 홍콩 수출이 14일부터 재개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급하고 KH 푸드컴퍼니(대표 양시훈)에서 유통하는 이천쌀의 품종은 최근 개발된 알찬미로, 약 2톤이 홍콩 식탁에 오른다.

알찬미는 이천시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가 공동 개발한 국내품종으로 ‘알이 차고 영양 가득한 건강한 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된 중생종이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2011년 6월에 처음 홍콩에 수출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명품쌀이 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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