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4억원 투입, 내년 6670ha 조성 목표

여주시가 내년까지 관내 벼 재배 전체 면적의 GAP인증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여주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농협과 협력해 내년까지 여주시 전체 벼 재배 면적에 GAP인증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11일 농협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력작목인 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키고, 벼 재배시 GAP(농산물우수관리) 실천으로 안전한 여주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여주시는 이와 관련 올해 ‘벼 GAP인증 사업’을 약 3800ha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약 6670ha으로 여주시 벼 재배 전체면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계약재배를 체결한 여주 관내 수도작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약 34억원(1ha기준 5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향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벼농사는 물론 논이 환경보전에 주는 공익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내고, 고품질의 명품 여주쌀을 생산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소비자들에게 대한 신뢰도를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도 “GAP단지의 전면적 확대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여 여주쌀의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전창현 작물환경팀장은 “여주시와 농협과 농업인이 함께 할 수 있는 GAP사업이 추진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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