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만1000명, 63만6000ha 대상…농업인 당 평균 36만4000원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총 2336억원이 26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지급된다. 사진은 지난해 당진 들녘에서 벼 수확 모습. △사진제공=당진시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올해부터 공익직불제 시행됨에 따라 폐지되는 쌀 변동지불금이 2019년산 쌀을 마지막으로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총 2336억을 지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80kg당 5480원(1ha당 36만7160원)으로 총 지급액은 2336억원이다. 지급 단가(80kg 기준)는 목표가격 21만4000원에서 전국 수확기 평균 쌀값 18만9994원을 빼고 0.85를 곱한 후 고정직불금 단가 1만4925원을 차감해 결정됐다.

2019년산 변동직불금을 지급받는 농업인은 64만1000명(63만6000ha)이고 1인당 평균 지급액은 36만4000원 수준이다.

전체 지급면적 및 농업인 수는 2018년산보다 각각 1만8000ha, 9000명 각각 감소했으며, 1인당 평균 지급면적은 0.99ha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쌀 변동직불금에 수확기 쌀가격, 고정직불금을 합한 농가수취금액은 80kg당 21만399원으로, 목표가격 214000원 대비 98.3%로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5월부터 시행예정인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필요한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전부개정령안’을 오는 4월 1일까지 입법예고했으며, ‘농업농촌공익직불법’이 시행되면 쌀 변동직불금은 공익직불제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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