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재배 기계화 등 72개, 지역 농업경쟁력 향상 기대

완주군이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완주군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북 완주군이 올해 추진하는 농촌지도사업 대상 선정을 완료했다.

완주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10명의 심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2020년에 추진하는 농촌지도사업의 대상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를 통해 선정 지원되는 72개 사업은 고구마재배 일관기계화 기술시범사업 등 신기술 보급사업과,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구축 등 마을 및 동아리 등 공동사업,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 등 단체지원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새 기술접목과 생산비 절감 등 완주군의 농업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위원장으로 대학교수, 농업관련기관, 농업인단체 대표, 선도농가 등 16명의 위원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심의회에서는 이날 또 농업농촌의 발전방향 및 정책 등 농업관련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운 농촌현실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농가 및 단체는 사업추진 방법과 보조금 집행, 관리요령 등에 대한 분야별 담당직원의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장은 “3월부터 영농철이 시작되므로 농촌지도사업 대상자가 조기에 사업을 착수해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으로 농토피아 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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