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연구 MOU, 정밀농업 상용화 박차

대동공업 원유현 총괄사장(왼쪽)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이 23일 대동공업 서울사무소에서 ‘농업용 로봇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공업
대동공업 원유현 총괄사장(왼쪽)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이 23일 대동공업 서울사무소에서 ‘농업용 로봇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공업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대동공업이 정밀농업 상용화를 위한 농업용 로봇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 여준구, 이하 KIRO)와 정밀 농업 상용화를 위한 ‘농업용 로봇 공동 연구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IRO는 2005년에 설립된 현장적용이 가능한 실용 로봇기술 분야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정부산하 로봇전문생산연구소로 수중, 배관·건설, 재난안전, 농업자동화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농업자동화 분야에서는 농업로봇자동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농업분야의 자동화, 첨단기술 접목을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3일 대동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대동공업 원유현 총괄사장과 KIRO 여준구 원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정밀농업 상용화를 위한 농업용 로봇 및 농업용 다목적 전동 모빌리티의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작물의 생육, 토양, 병해충 등 재배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료, 물, 노동력 등의 재배 솔루션을 제공해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농업 솔루션 서비스다.

대동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KIRO와 정밀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용 로봇 및 농업용 다목적 전동 모빌리티의 등의 플랫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대동공업과 KIRO와 농업용 로봇 개발을 위해 해외 공동연구과제를 준비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용 로봇분야의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대동공업 원유현 총괄사장은 “국내 농업 환경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인구 감소, 관행농업에 의한 환경 오염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협약은 환경과 공존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밀농업 및 전동화에 대한 연구의 시작으로 대동공업이 농업 토탈 솔루션 회사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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