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축장ㆍ집유장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발표

우수 포유류도축장 도드람엘피씨공사
우수 포유류도축장 도드람엘피씨공사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가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최우수․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선정한 결과, 최우수 포유류 도축장에 △농업회사법인 ㈜민속엘피씨가 선정됐고, 우수 포유류도축장에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도드람엘피씨공사,△㈜농협목우촌이 선정됐다.

최우수 가금류 도축장에는 △ ㈜참프레가, 우수 가금류도축장에는 △㈜마니커 동두천지점,△㈜마니커 천안지점, △㈜정다운이 선정됐다.

최우수 집유장에는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우수집유장으로 선정됐고, 지자체는 경상남도가 최우수, 강원도가 우수로 각각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매년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193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조사․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평가 항목은 작업장 시설, 선행요건 관리, HACCP 관리 등이며 평가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했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대학교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참여해 평가했다.

떠한, 조사결과에서는 도축장 총 134개소 중 126개소(94%)는 적합이었으며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 도축장은 8개소(6%)로 나타났다.

집유장은 총 59개소 중 58개소(98%)는 적합이었으며,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 집유장은 1개소(2%)로 평가됐다.

아울러, 조사․평가에서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 도축장ㆍ집유장은 관할 시·도에 통보하고, 시․도 주관의 재평가를 실시하여 HACCP 운용 수준을 개선·관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이동식 농축산물위생품질관리팀장은 "이번 조사․평가 결과, HACCP 운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이 있어 보완토록 하고,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단체, 도축․집유업계,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도축장․집유장의 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