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17개 소속·산하기관 임직원 3300여명 참가
채소 수확·과수 적과·폐영농자재 수거작업 등 실시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12일 충남 공주에서 마늘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12일 충남 공주에서 마늘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오는 6월말까지 농식품 관련 기관이 동참하는 ’농촌일손돕기‘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번기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일시적 인력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5월은 전국적으로 사과·배·복숭아 등 과수 적과 및 봉지씌우기, 마늘·양파 수확 작업 등이 있어 연중 가장 많은 인력 수요가 발생하는 시기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본부와 17개 소속·산하기관 임직원 3300여명이 참가해 노지채소 수확, 과수 적과작업, 폐기된 영농자재 수거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본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5개 소속기관에서는 6월말까지 11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일손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한 마늘·양파 수확, 고추 식재 등의 작업을 돕는다.

또한 농식품부 산하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식진흥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등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2200여명도 6월까지 마늘·양파 수확, 과수 적과, 모종 옮기기, 폐기된 영농자재 수거, 잡초제거 등의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모든 일손돕기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하되, 작업시 지역주민과의 접촉도 철저히 차단할 예정“이라면서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도 일손돕기를 요청했으며, 민간부문에서도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기 운동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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