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20일까지 개최, “생산자-소비자 함께 즐기는 축제”

▲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8∼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18일 개막식 행사 모습이다.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8~20일까지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A 홀에서 개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주관으로 2011년부터 개최해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과수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과일과 놀자’는 콘셉트로 농가는 신품종, 선진기술, 소비트렌드 등 관련 정보를 얻고 어린이ㆍ청소년 등 미래 잠재고객과 주부 등 중ㆍ장년층 등 소비자는 국산 과일을 먹고 즐기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기 진행되고 있다. 올해 과일산업대전은 국산대표과일, 국내재배 열대과일과 과수관련 농기자재 등의 전시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했다.

18일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과일 생산자에 대한 시상, 수출 업무협약(MOU) 및 과일 기부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주최측은 현금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고양시 25개 사회복지시설에 400만원 상당의 과일을 각각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테이프커팅 방식으로 진행된던 전시장 개막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모델과 함께 일명 ‘푸르츠 런웨이’로 구성해 참석자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행사는 수출ㆍ판매관, 주제전시관, 산업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수출판매관에서는 국내외 수출홍보ㆍ상담관, 국내 재배 열대과일 전시ㆍ체험관 등을 운영,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과일을 소개하고 있다. 주제전시관은 6차산업관,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융복합 과수농기자재관 등으로 구성돼 과일 가공품, 첨단 미래 과수농업을 엿볼 수 있다.

또 산업체험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과 과일 브랜드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과일을 선보이며, 정책홍보관을 통해 과수산업의 변천사, 안전성ㆍ원산지 관리, 각종 인증제도 등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주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과일메이크업쇼’, ‘쿠킹쇼’ 및 ‘요리경연대회’ 등과 ‘초특가 경매’,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역대 대한민국 대표과일 수상자가 생산한 우수 과일을 곤람객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코너도 운영한다.

한편 초특가 경매 수익금에 행사주관기관의 기부금을 보태 다음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이번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많은 국민이 참가해 품질 좋고 우수한 국산 과일을 맛보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면서 우리 과수산업의 미래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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