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기자재 수출기업 협의회 워크샵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실용화재단)은 지난 6, 7일일 양일간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기자재 수출기업 협의회(이하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5월 24일 수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회원사별로 기업 및 주력제품에 대한 현황소개를 통해 상호간의 수출에 관한 정보공유와 함께 협의회 운영에 대한 세부협의를 위해 진행됐다.

참가기업으로는 협의회 회장사인 고려바이오(대표 김영권)를 비롯해 두산에코비즈넷(대표 조정섭), 헬퍼로보텍(대표 오창준) 등 농기자재 분야 17社의 대표 및 임원 24명이 참석했다.

첫날 진행된 회원사별 기업현황 발표에는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회원사의 노하우를 비롯해 실패사례 등을 소개하고, 수출초보 회원사의 경우에는 타깃 국가 및 진출전략 등에 대한 계획발표를 통해 회원사간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코칭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농약전문기업인 성보화학주식회사(대표 윤정선)와 친환경농자재기업인 코프(대표 허동훈)도 특별참가 자격으로 본 행사에 참석해 기업 및 해외진출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실용화재단 이원옥 본부장은 “비료와 농약, 농기계 분야가 각기 다르지만 수출에 있어서 오늘 공유된 정보를 갖고 세 분야가 함께 패키지화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면 그 효과는 단일제품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진 둘째 날에는 회원사들이 모여 협의회 운영에 대한 세부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추진됐다.

이날 협의회 정식명칭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기자재 수출기업 협의회(Agricultural Export Association By FACT(약칭: AEA)’로 확정하고, 회원자격에 대해 실용화재단을 통해 기술이전, 창업보육 및 해외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을 대상으로 정했다.

또한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사간의 수출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 초청을 비롯해 수출선도기업 방문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 회장인 고려바이오 김영권 대표는 “협의회가 향후 독립적인 조직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며 초대 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도 “본 협의회는 우리나라 농기자재 분야의 정책 및 지원사업을 고도화 시킬뿐 아니라,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농기자재 정책분야의 씽크탱크의 역할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침체된 고용시장에 일자리창출이라는 경제의 선순환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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