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품질개선 위한 경영전략회의 개최

기후변화 일상화···농어촌공동체 활성화 지원방안 모색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 승)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CEO, 감사, 상임이사 등 주요 경영진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과 고객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부서별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상황 대처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올해 5~6월 강수량은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사상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정 승 사장은 그동안 가뭄 해소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기후변화가 일상화된 만큼 올해를 농업용수 관리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영농기 선제적 물채우기부터 임시관로를 통한 가뭄해소 노력, 민관 협치를 통한 항구대책 마련 등 올해 공사가 실시한 가뭄대책들은 기후변화 시대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농어촌 공동체성의 회복, 2030세대 농업인 육성과 고령·영세농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정 승 사장은 “국가의 기반산업으로서 농어업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활력 있는 농어촌공동체를 육성하는 것이 공사의 기본 임무”라며 “기본을 지켜 농어업인에게 믿음을 주고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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