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836톤 약정 수매…담수산파 실증 시범포장 운영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제2회 이사회 개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들녘경영체 21개 조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논콩 약 1836톤의 약정을 수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비축 논콩 톤백(800kg)을 특수 제작해 일괄 보급하고 콩을 톤백방식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김원석)은 지난 21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과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와 경영비 악화에 따른 농작업 체계를 줄일 수 있는 직파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들녘경영체가 연계해 시범사업 수립 및 확대를 위해 ‘담수산파 실증 시범 포장’을 운영했다.

이어 쌀 소비촉진 확산을 위해 벼화분 재배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벼화분 재배를 통해 100만 국민의 농부체험을 실현하고 쌀의 소중함 체득 및 밥 중심의 식습관을 정착하기 위함이다.

연합회는 최근 우리 쌀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제주동초등학교와 제주보성초등학교, 마라도를 방문해 벼 재배화분을 전달한 바 있다.

향후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벼화분 출품작을 접수하고 25일 출품작을 심사할 예정이며 10월 14일 벼화분 재배 콘테스트 시상식 및 수상작을 전시할 계획이다.

올해 쌀산업 선도경영체 교육인 ‘드론면허취득과정’은 총 교육인원 93명 중 71명이 모집완료됐으며 10월은 농번기이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지원이 미비해 적극적인 홍보와 독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캠핑페스타’에 대한 사업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캠핑 인구 500만 시대에 홍보 수단으로 다양한 단체에서 수많은 캠핑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지만 주로 단발성이거나 기업의 홍보 수단에 그친 상황. 이에 지속력, 공신력 있는 캠핑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들녘경영체가 도‧농 간 교류를 촉진하는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긴 추석 연휴를 활용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문화체험 캠핑장에서 미(米)홍보관을 운영하고 농특산물관 및 쌀가공식품관을 운영해 우리 쌀을 홍보하고 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김원석 회장은 “특색있고 지속가능한 캠핑페스티벌로써 자리매김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들녘경영체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아직 계획단계이지만 회원들과 힘을 합쳐 캠핑페스타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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