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병수 기자] 중국에서 ‘푸얼차’라고도 불리는 보이차의 별명은 ‘곰팡이차’다. 이유는 보이차를 만들 때 다른 차와 달리 ‘미생물 발효’ 공정을 거치면서 곰팡이나 지푸라기 같은 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발효 과정이 길수록 더 좋은 보이차가 완성된다.

보이차의 종류는 보이 꽃으로 만든 보이화차와 보이홍차 등 다양한데, 잘 알려진 효능은 노화 방지와 혈중 지방 성분 분해 등이 있다.

특히 보이차에는 ‘카테킨’성분 풍부해 노화방지는 물론 해독을 돕고 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보이차를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카테킨은 체내 산화를 막고 해독을 돕는다. 다만, 보이차는 테아닌이라는 특별한 성분도 들어있는데 카페인의 흥분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카페인이 함유된 차를 마실 때 나타나는 불면, 심장 두근거림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보이차를 마시게 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아닌으로 인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