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영순 원장 강연

[전업농신문=김병수 기자] 지난 21일에 방영된 아침마당 7953회 ‘눈이 번쩍! 백 년 눈 건강법’ 편에서 박영순 안과전문의가 99세 할머니의 백내장수술을 성공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 할머니는 가족인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안과를 찾아 “남은 여생 하루라도 밝게 살고 싶다’며 수술을 요청했다. 박 원장은 여러 정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환자의 건강상태가 좋은 것을 확인한 후 첨단 기술이 동원된 백내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에는 수술기술 발전과 초음파수술기기의 발전으로 고령 환자들의 백내장수술도 가능해졌다. 박 원장은 2.2mm 이하의 작은 구멍을 통해 초음파를 이용해 백내장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가 들어가는 방법을 영상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방송에서는 백내장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기도 했다. 박 원장은 “백내장이 생기면 눈이 거의 안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지금은 자신이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때가 적절한 때이며, 안과전문의와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수술 시기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내장을 예방하려면 외출 할 때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평소에 항산화 비타민과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며 백내장과 황반변성, 노안 등의 예방법을 전했다.

한편,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국내 최초로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노안수술을 도입한 1세대 안과의사로서, 2005년 ‘국제노안연구소’를 설립하고, 하이델베르크 대학 안과병원과 함께 임상결과 논문을 발표하는 등 노안수술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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