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병수 기자] 누적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탈모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탈모나 대머리는 유전적인 경향이 강한 건 사실이지만, 후천적인 영향에 의한 탈모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많은 탈모의 유형 중 M자 탈모는 가발로 잘 가려지지 않고 흑채로도 가리기 힘든 부위라 많은 사람들이 모발이식을 고민한다. 모발이식은 한 번으로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두세 번 시술을 하기도 한다.

또한 탈모 약을 먹기도 하는데 부작용도 같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용하다가 중지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 남성 유형은 달라도 성별에 관계 없이 탈모는 생기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점점 가늘어지고 평소보다 눈에 띄게 빠지거나 두피가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반년 이상 지속된다면 탈모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탈모는 두피의 모발뿐만 아니라 눈썹, 수염 등 다른 신체부위의 탈모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가볍게 넘길만한 증상이 아니다.

탈모는 보통 유전인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도 발생한다.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각각 다른 유형의 탈모를 유발하는데 그에 따라 남성은 M자 탈모 정수리 탈모가 많이 발생하고, 여성은 전체적인 머리숱이 줄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여성은 임신과 출산, 폐경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심한 스트레스는 모근에 영양공급이 저하되어 모발성장이 불량해지며, 알코올은 비타민B를 파괴하고,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함으로써 탈모를 유발한다. 영양 부족도 탈모의 주된 원인인데 중병을 앓거나 출산한 뒤, 혹은 무리한 다이어트 후에 탈모가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어떠한 질병이든 조기치료가 우선이지만 그 에 앞서 최선의 방법이 예방이다. 앞서 지적한 바 와 같이 아직 탈모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점점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기 시작했다면 탈모의 조짐이 예견되는 증세이다.

어떤 질환도 완치를 위해선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 또 한 질환으로 조기치료 여부에 따라 모발이식 수술 안 받고도 완치된 치료사례가 많으니 탈모의 조짐이 보일 경우 전문의 진단에 따른 조기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일단 진행 중인 탈모를 완화시키거나 탈모를 예방하려면 우선 자가진단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의 정확한 진단 후 결과에 따라 치료받는 것이 우선이며 섣부른 자가 진단에 따라 검증 안 된 민간요법에 시간을 소비할 경우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고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는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수술 전 직접 상담을 통해 환자 두피를 검진한 후 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환자인지 아님 약물 치료나 두피 치료로 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지 증세에 따른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덧붙여 "모든 질환은 원인 규명 후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한데, 특히 재발이 잦은 유전성 탈모일 경우 정확한 진단에 의한 치료적 방향을 제시 한 후 마지막 방법인 이식수술로 보완 하는 방법이 순서이며 빠른 치료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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