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 조사 결과, 2017년도 졸업한 일본대학생 취업률이 97.6%로 집계됐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각각 97.3%, 96.7%로 매년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본유학 전문인 '임박사의 일본가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일본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했다. 국내대학이 취업이 안 되는데 비해, 일본이 취업 잘된다는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이에 따라 일본어 공부하는 학생이 증가해 JLPT(일본어능력시험) 응시자와 일본유학시험 (EJU시험) 응시자도 늘었다. 지난 6월에 실시된 EJU시험에는 가장 많은 인원인 2800명이 응시했다.

요즈음 국내대학 나온 사람들도 일본어독학을 해서 일본어자격증 취득 후 일본취업을 하려고 하지만, 일본정부는 외국대학 나온 사람은 IT계열 이외에는 일본취업비자를 잘 주지를 않는다.

하지만 일본에서 대학 졸업한 유학생에게는 일본취업비자를 주고 있다. 취업이나 일본대학교 유학을 위해 일본어 JLPT(일본어능력시험) 자격증을 많이 준비한다. 일본어 자격증 종류는 JLPT, JPT, SJPT, BJT 등 많지만 가장 많이 응시하는 것이 JLPT이다.

JLPT는 일본어 수준에 따라 N1,N2,N3,N4,N5의 5종류로 나뉘며 JLPT N5 가 가장 기초 일본어 수준이고, N1가 상급 수준이다.

올해 JLPT 시험일정을 보면 마지막 시험인 JLPT 접수는 10월초에 이미 마감됐고, 12월에 제2회 시험만을 남겨놓고 있다.

일본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길이 있지만, JLPT 일본어 공부만으로 일본4년제 대학 진학되는 추천입학이라는 방법도 있다.

회사관계자는 "EJU시험은 일본어 이외에 수학, 종합과목(세계사,사회,지리)등 준비할 과목이 많다. 이에 비해 추천입학방식은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표 조차 모르는 왕초보도 일본어 배우기만하면 일본대학교 유학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대학은 내신과 수능을 보지 않는다. 일본대학 등록금도 유학생에게는 30~50% 감면혜택이 있어서 한국대학과 별로 다르지 않다.

관계자는 "요즘 같이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국내대학비용과 일본유학비용이 비슷하다면 취업 잘되는 일본대학으로 진학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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